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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진흥의 새로운 돌파, 흑룡강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发布时间:   来源: 韩国新华网

 


   련일, 20차 당대회 보도센터는 5차례의 집단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총 34명의 보도대변인이 참가했다. 로후공업기지이자 식량대성이며 조국의 가장 동북쪽에 위치한 흑룡강은 료녕, 길림과 마찬가지로 최근 몇년동안 발전속도가 상대적으로 늦었다. 올해 상반기 흑룡강성의 GDP 성장률은 전국 평균을 웃돌며 흑룡강성의 희망을 보여주었다. 20차 당대회 보고는 '동북지역의 전면적인 진흥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것은 기자의 관심사 중 하나이다. 흑룡강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두번째 집단 기자회견에서 흑룡강 대표단은 흑룡강성위 상무위원이자 부성장인 심영을 대표단 보도대변인으로 내세워 중외 기자들에게 외부의 관심사에 대해 답변했다. 심영은 "흑룡강은 돌파구를 마련할 심마리를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기계 우세를 발휘하여 수확, 정지(整地)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북대황그룹 제공

공업기초 확고히 다지고 현대 산업의 새로운 체계 구축

시대의 변혁은 '새로운 시험문제'를 던졌고 자원에 대한 과도한 의존과 산업구조의 편중 등 문제가 객관적으로 존재하며 전통공업을 주 기반으로 하는 흑룡강은 '뿌리의 안정'뿐만 아니라 '발굽 질병 치료'도 필요하다.
 중국의 중요한 로후공업기지인 흑룡강은 중국 1중(一重), 할빈전기그룹, 대경유전, 할빈비행기제조그룹 등 '국보급' 기업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전통 브랜드'를 개조 업그레이드하고 '다원개발산업(原字号)'를 깊이 개발하며 새로운 개념, 새로운 메커니즘(机制) 및 신 기술로 로후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산업기반을 확고히 하는 '관건'이다.

20차 당대회 보고는 '동북의 전면적인 진흥을 촉진하여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영은 기자회견에서 "현대산업의 새로운 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경제, 바이오경제, 빙설경제, 창의디자인산업을 발전시키며 항공우주, 신소재, 첨단장비 등 전략적 신흥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 화학공업, 식품 등 전통적인 우위산업을 중 고급으로 발전시킨다"는 흑룡강의 주요 '공격' 신호를 방출했다.

이에 앞서 상업계에서는 투자 바람이 북쪽을 향해 부는 풍향을 느꼈다. 2022년이래 야부리 중국기업가 포럼, 전국공상련 주석 정상회의, 세계 5G 총회가 흑룡강성에서 개최되였고 화웨이(华为), 바이두, 텐센트(腾讯), 중흥통신, 화대유전자(华大基因), 북과바이오(北科生物) 등 선도기업이 속속 흑룡강에 둥지를 틀었다.

외계에서는 이같은 전변은 '오동숲 만들어 봉황을 끌어들인다'고 화제를 모았다. 심영은 기자회견에서 "신 시대 룡강 인재진흥 60조 등 정책을 잘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흑룡강은 할빈공업대학, 할빈공정대학 등 78개 대학의 과학기술과 교육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의 유인우주, 심해탐사, 원자력발전기술 등 성과에 기여하고 있다. 인재를 확보하고 과학과 교육을 혁신하는 것은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방법이다.
 


 

2022세계 5G대회가 할빈에서 거행되였다. /리장명 촬영

중국의 밥그릇 단단히 틀어쥐고 농업현대화 추진

"전염병 상황에 당황하지 않았는데 누군가 식량을 비축하는 것을 보고 당황했습니다." 대중들은 웃으면서 "수중에 식량이 있으면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20차 당대회 보고는 '중국인의 밥그릇을 자신의 손에 단단히 틀어쥐여야 한다'고 강조했고 심영은 발언에서 "올해 또 대풍년이 들었다"며 중국 인민들에게 '안심환(定心丸)'을 주었다. 

풍작의 계절에 흑하시 손오현의 콩 재배시범기지에는 콩 줄기에 꼬투리(豆荚)가 빽빽하게 열렸다. "한그루의 콩줄기에 30개 정도 꼬투리가 맺어 헥타르당 5000근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돼 풍년이 들었다." 흑하시 손오현 흥천(兴川)현대농기계전문합작사 책임자인 위광동(魏广东)이 말했다.

중국 식량안보의 '바닥짐'역할을 하는 흑룡강은 지난 10년동안 년간 식량생산량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심영은 "약 5년안에 식량생산능력을 1000만t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종합 곡물생산능력의 '돌파'를 찾으려면 농업현대화의 '과학기술 코드(科技密码)'를 찾아내 해제해야 한다.

과거에는 낫을 들고 곡식을 거두러 왔지만 지금은 대형 농기계로 수확한다. 대형 농기계들이 줄지어 밭고랑에서 '19련풍(十九连丰)'의 기쁨을 수확하고 있다. 현재 흑룡강성 농업기계화률은 98% 이상이고 농업 과학기술진보 기여률은 69%에 달한다.

흑룡강성은 중국의 밥그릇을 단단히 틀어쥐고 농업 현대화를 추진하여 높은 수준의 국가 농업첨단기술산업시범구를 건설하며 규모화, 디지털화, 현대화 대농업 발전을 촉진하고 온라인 모니터링, 스마트 농기계, 위성항법 등 기술을 리용하여 식량증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중국 최대의 삼림습지인 흑룡강 대점하(大沾河)습지이다. /룡강 삼림공업 제공

생태병풍 지켜 록색 전환 발전 가속화

가가호호에 알려진 '태양도에서', '우수리 배노래', '용감한 오르죤' 등 노래는 흑룡강의 대삼림, 대습지, 대계강 등 자연생태자원을 노래한다. 생태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생산력을 보호하는 것이고 흑룡강은 생태시스템 보호와 복원을 강화하여 중국 북방의 생태장벽을 튼튼히 구축한다.

'록색'은 흑룡강성 자연생태의 바탕색이자 고품질 발전의 특징이다. 20차 당대회 보고는 '발전방식의 록색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흑룡강은 환경오염 방지를 심도있게 추진하고 록색 생태산업을 대폭 발전시키며 탄소피크(碳达峰) 탄소중립을 적극적이고 온당하게 추진하여 '록수청산은 금산은산이고 빙천설지도 금산 은산'이라는 실천지를 조성한다.

올가을 룡강삼림공업그룹 수양국(绥阳局) 각 림장에서 균주들은 줄지어 선 잘 성숙된 가을 목이버섯을 능숙하게 따고 있다. "올가을 건조 목이버섯을 3000근 정도 따면 12만원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균주인 리금해(李金海)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014년 봄 벌목을 중단한 후 룡강삼림공업그룹은 생태 관광, 생태 건강관리, 림하 경제, 삼림 식품 등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켰다.

심영은 "흑룡강은 대식품관을 실천하는 '선행지'를 조성하고 보호를 기반으로 흑토지, 삼림, 강과 호수, 시설 농업에서 식물을 구하고 동물, 미생물에서 열량과 단백질을 구한다. 한랭지역 흑토지와 록색 유기농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하여 '흑토지의 우수제품' 브랜드를 강화하고 '가장 우수하고 가장 친환경적이며 가장 향기롭고 가장 안전한' 농산물을 전국인민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영 대표의 소개를 통해 흑룡강이 돌파구 모색에서 '수비'와 '공격'을 병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수비'는 대국 중기의 뿌리, 대국 식량정책의 근본, 대국 생태의 열쇠이고 '공격'은 현대화 산업추세, 현대 농업 정신, 록색 발전의 맥이다.

편역: 남석

编辑:罗春锋;审核:陈钟浩;统筹:朴永万

 

推动东北振兴取得新突破,黑龙江怎么办

连日来,中共二十大新闻中心举办了5场集体采访,共有34位新闻发言人出席。作为老工业基地、粮食大省,又地处祖国最东最北的黑龙江,与辽宁、吉林一样,这几年的发展速度确实相对缓慢。今年上半年黑龙江的GDP增速高于全国平均水平,让人们看到了这个省的希望。党的二十大报告提出,要推动东北全面振兴取得新突破。这是记者关心的一个热门话题,黑龙江怎么办?在第二场集体采访中,黑龙江代表团推出黑龙江省委常委、副省长沈莹作为代表团新闻发言人,面向中外记者回应了外界关切。从她的介绍中,寻找一下黑龙江寻求突破的蛛丝马迹。
 

稳扎工业根基,构建现代产业新体系

时代变革抛出“新考题”,资源依赖过高、产业结构偏重等问题客观存在,以传统工业为主要根基的黑龙江,不仅要“根稳”还要“蹄疾”。

作为中国重要的老工业基地,黑龙江拥有中国一重、哈电集团、大庆油田、哈飞等一大批“国宝级”企业。改造升级“老字号”,深度开发“原字号”,用新理念、新机制、新技术让老企业焕发新活力,是稳扎工业根基的“守”。

党的二十大报告强调,要“推动东北全面振兴取得新突破”。沈莹在采访中释放了黑龙江“攻”的信号——构建现代产业新体系:发展数字经济、生物经济、冰雪经济和创意设计产业,培育航空航天、新材料、高端装备等战略性新兴产业,推动能源、化工、食品等传统优势产业向中高端迈进。

此前,商界嗅到了投资风向往北吹拂的味道。2022年以来,亚布力中国企业家论坛、全国工商联主席高端峰会、世界5G大会在此举行,华为、百度、腾讯、中兴通讯、华大基因、北科生物等领军企业纷纷落子。

外界热议,这一转变会否引来“凤凰栖”,沈莹在会上表示将“用好用足《新时代龙江人才振兴60条》等政策”。黑龙江拥有哈工大、哈工程等78所高等院校的科教资源,为中国载人航天、深海探测、核电技术等成果做出贡献。留住人才与科教创新,是“攻守兼备”之道。
 

端稳中国饭碗,推进农业现代化

“遇到疫情没慌,看见有人屯粮慌了。”百姓笑谈,道出“手中有粮,心中不慌”的事实。党的二十大报告强调“确保中国人的饭碗牢牢端在自己手中”,沈莹在发言中给了中国人民一颗“定心丸”:“今年又是一个大丰收年。”

金九银十丰收季,在黑河市孙吴县大豆种植示范基地里,豆秆上密密麻麻结满了豆荚。“大豆结荚30个左右,预计每公顷收获5000斤,丰收在望。”黑河市孙吴县兴川现代农机专业合作社负责人魏广东说。

作为中国粮食安全“压舱石”,黑龙江过去十年粮食年产量均居全国第一。沈莹表示,“力争用五年左右的时间,推动粮食产能增加1000万吨。”向粮食综合产能寻“突破”,就要解锁农业现代化“科技密码”。

过去“镰刀一扬来收粮”,如今“大型农机作业忙”,此时一排排“钢铁侠”正在田垄中收割“十九连丰”的喜悦。目前,黑龙江农业机械化率达到98%以上,农业科技进步贡献率达到69%。

端稳中国饭碗是“守”,推进农业现代化为“攻”,黑龙江高标准建设全国农业高新技术产业示范区,推进规模化、数字化、现代化大农业发展,利用在线监测、智能农机、卫星导航等技术为粮食增产赋能。
 

守住生态屏障,加快绿色转型发展

《太阳岛上》《乌苏里船歌》《勇敢的鄂伦春》等歌曲家喻户晓,唱出了黑龙江大森林、大湿地、大界江等自然生态资源。保护生态环境就是保护生产力,黑龙江加大生态系统保护和修复力度,“以守为攻”筑牢中国北方的生态屏障。

“绿”是黑龙江自然生态的底色,也是高质量发展的特色。党的二十大报告提出“加快发展方式绿色转型”,黑龙江深入推进环境污染防治,大力发展绿色生态产业,积极稳妥推进碳达峰碳中和,打造“绿水青山就是金山银山,冰天雪地也是金山银山”实践地。

今秋,在龙江森工绥阳局各林场所,一排排菌袋上挂满成熟的秋木耳,菌户们正在娴熟地采摘。“今年能采摘秋耳干品3000斤左右,收益能达到12万元左右。”菌户李金海喜悦溢于言表。自2014年春季停伐以来,龙江森工大力发展生态旅游、生态康养、林下经济、森林食品等产业。

黑龙江打造践行大食物观“先行地”,在保护基础上以“攻”的姿态向黑土地要食物、向森林要食物、向江河湖要食物、向设施农业要食物、向植物动物微生物要热量要蛋白。“我们将充分发挥寒地黑土、绿色有机的优势,做强‘黑土优品’品牌,将‘最优、最绿、最香、最安全’的农产品呈献给全国人民。”沈莹表示。

从沈莹代表的介绍中,可以看出黑龙江寻求突破,采取的是“守”“攻”之道。“守”的是大国重器之根、大国粮策之本、大国生态之钥,“攻”的是现代产业之势、现代农业之魂、绿色发展之脉。

/中国新闻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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