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쌀, 세계 인구 40%가 상용하는 주식
국내외 666건의 참가 견본 이미 접수
세계 식량난이 불거지는 가운데 오는 10일 2022년 흑룡강성입쌀축제가 할빈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계획이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입쌀은 세계 인구 40%가 상용하는 주식이다. 더욱이 중국인의 밥 9그룻 가운데 흑룡강성에서 생산한 쌀이 한그릇 된다. 따라서 흑룡강입쌀축제가 더욱 주목 받는것으로 알려졌다.
'천하일미' 오상입쌀의 생산 현장, 오상시 민락조선족향 민락벌에서 가을걷이 전경을 드론으로 항공촬영 했다. /자료사진
농업농촌부 곡물 및 제품품질감독검사테스트센터는 이미 국내 20개 성 및 국외 7개국의 참가 샘플 666건을 접수했는데 국내 샘플 629건, 국외 샘플 37건, 전회 때보다 178건 증가한것으로 집계됐다.
오상시 민락벌에서 농민들이 한창 가을걷이를 하고 있다. 중국의 '천하일미'로 불리우는 오상입쌀이 바로 여기서 나온다. /자료사진
샘플은 자포니카군과 인디카군으로 분류하는데 자포니카군의 샘플이 473건, 인디카군의 샘플이 193건 이다. 한 관계자는 견본 공급단위는 세계 벼 주생산국과 국내의 벼 주생산성을 기본적으로 망라해 보편성을 띠고 있다고 밝혔다.
오상시 농민들이 벼의 자연건조를 앞당기기 위해 참대 삼각대를 세우고 벼를 걸어놓고 있다. 이 기술은 일본에서 전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료사진
2022년 흑룡강성 쌀축제 쌀 품질평가 활동에서 자포니카(粳米)팀과 인디카(籼米)팀이 각각 금상 3개, 은상 6개, 동상 9개를 선정하게 된다.
이번 쌀축제에서는 품질평가, 아이디어 패션쇼 등 10대 행사가 펼쳐진다.
쌀품질평가 활동의 취지는 세계 각국 쌀산업의 최신, 최고 성과를 전시하고 우량쌀의 국제표준을 확립하며 국제 우량벼육종, 재배, 가공기술의 새로운 방향을 인도하는데 있다.
아울러 흑룡강과 국제, 국내 우량쌀 주산지 교류 플랫폼을 만들어 '흑토 우수 제품'구역 공용브랜드를 홍보, 보급하고 가장 우수하고, 가장 친환경적이고, 가장 향기롭고, 가장 안전한 룡강 '흑토 우수 제품'의 이미지를 전시하는 것이다.
개막식 첫날에 펼쳐지는 '룡강 농산물 아이디어 패션쇼'에서는 모델들이 참여해 특별 농산물 의상을 전시하게 된다.
현재 흑룡강성의 수전면적은 6000만무(한무는 666.6㎡)에 달하며 중국 장강이북 자포니카 벼재배면적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흑룡강성의 67개 시, 현(군) 가운데서 벼재배면적이 100만무 이상되는 시, 현이 11개, 50만무 이상되는 시, 현이 29개 된다.
'천하일미'로 널리 알려진 오상입쌀 역시 흑룡강성의 흑토벌에서 생산된다. 오상시의 벼재배면적은 249여만무에 달하며 한해 입쌀생산량은 70만톤에 달해 시, 현을 단위로 환산할 경우 흑룡강성의 제1 입쌀 생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리수봉 기자 자료사진 한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