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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봉사협회가 찾은 중국동포교회의 불빛

发布时间:   来源: 韩国新华网
-40여 년 한결같은 김해성 목사의 헌신, 동포사회의 마지막 울타리가 되다

[한국신화보=이호국 기자] 설 명절을 앞둔 2월 8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 위치한 중국동포교회 구내식당은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다. 노란조끼를 입은 사자들의 손길이 밀가루 반죽 위를 쉼 없이 오갔고, 만두소를 빚는 테이블마다 웃음소리가 이어졌다. (사)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총회장 김세광) 산하 한마음봉사협회(회장 김건) 회원 25명이 ‘2026년 설맞이 만두 빚기 경로잔치’를 위해 중국동포교회를 찾았다.


자원봉사에 참가한 (사)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총회장 김세광) 산하 한마음봉사협회(회장 김건) 회원들

이날 준비된 밀가루만 40kg. 봉사자들이 정성껏 빚은 만두는 냉장고를 가득 채울 만큼 넉넉했다. 이 만두들은 설 명절이 되어도 가족을 찾기 어렵고, 갈 곳 없는 중국동포 수십 명에게 전달된다. 현재 중국동포교회는 김해성 목사의 헌신으로 명절은 물론 평소에도 숙식이 필요한 중국동포들에게 무료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교회는 이들에게 단순한 종교 공간이 아니라, 위기의 순간 기댈 수 있는 ‘마지막 집’이 되고 있다.
교회는 예배당이 아니라 삶의 현장이어야 합니다”
김해성 목사는 중국동포사회에서 오랜 세월 ‘현장의 사람’으로 불려왔다. 그는 40여 년 전, 한국 사회에서 가장 보호받지 못했던 중국동포와 외국인 노동자들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다. 언어 장벽과 제도적 공백 속에서 방치되다시피 했던 이들을 위해 그는 직접 길거리와 공장, 쪽방촌을 오갔고, 그 과정에서 ‘중국동포의 집’과 ‘외국인 노동자의 집’을 설립했다.
이후 중국동포교회를 중심으로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지구촌학교, 지구촌사랑나눔 등을 차례로 설립·운영하며 의료·교육·복지의 사각지대를 메워 왔다. 병원에 갈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해야 했던 노동자, 학교에 다닐 수 없었던 아이들, 하루 끼니조차 걱정해야 했던 동포들이 그의 사역을 통해 다시 삶의 기반을 찾았다.
김해성 목사는 “교회는 예배만 드리는 공간이 아니라, 갈 곳 없는 사람들에게 집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줄곧 실천해 왔다. 그러나 정부 지원 없이 운영되는 교회와 쉼터는 늘 재정난과 인력난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그는 단 한 번도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직접 밥을 퍼주고, 잠자리를 챙기며, 병원과 관공서를 동행하는 일상을 수십 년간 반복해 왔다.
동포사회의 변화, ‘받는 공동체’에서 ‘돕는 공동체’로
이날 봉사 현장에서 김해성 목사는 “예전에는 도움을 받기만 하던 동포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스스로 서로를 돕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마음봉사협회를 비롯한 여러 중국동포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주는 모습을 보며 동포사회의 성숙과 변화를 실감합니다. 40여 년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감회가 깊습니다.”

실제로 한마음봉사협회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도 중국동포교회를 찾아 김장배추 400kg과 양념 160kg을 준비해 김장김치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당시에는 한마음여성협회, 한마음산악회, 한마음축구협회 등 산하단체 회원들과 연합총회 임원들이 대거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는 동포사회 내부에서 ‘연대의 문화’가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한마음봉사협회 김건 회장은 “봉사는 선택이 아니라 책임이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동포들을 위한 봉사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잊혀서는 안 될 이름, 김해성”
김세광 총회장은 김해성 목사와의 오랜 인연을 언급하며 깊은 존경을 표했다.
“김해성 목사님과 한마음연합총회의 인연은 초대 회장 이림빈 회장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중국동포를 향한 목사님의 진심과 헌신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중국동포사회에서 김해성 목사님의 노력과 희생은 결코 잊혀서는 안 될 역사입니다.”




자원봉사하고 있는 한마음봉사협회 회원들

설 명절을 앞둔 중국동포교회에는 이날도 늦은 시간까지 불이 꺼지지 않았다.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만두 한 그릇이, 또 누군가에게는 ‘나를 기억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새로운 희망이 된다. 40여 년 동안 묵묵히 가장 낮은 자리에서 동포들과 함께해 온 김해성 목사, 그리고 그의 곁에 모여든 동포단체들의 연대는 오늘도 조용하지만 분명한 변화의 불씨를 이어가고 있다.

자료제공/(사)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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